어린이 화장품 업체 10곳 중 4곳이 부적합 화장품을 제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화장품 제조, 수입업체 중 어린이용 화장품의 생산, 수입실적이 많은 상위 10개
업체에 대해 점검한 결과, 스카이블루인터네셔날 등 4개 업체가 제조 또는 수입한 20개 품목을 품질검사 미실시 판매, 표시기재사항 일부 미기재
등의 사유로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스카이블루인터네셔날의 경우 수입관리기록서를 작성, 비치하지 않은 14개 품목에 대해 해당품목 수입업무 정지 3개월, 이폴리움은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3개 품목에 대해 해당품목 수업업무 정지 3개월, 오씨웰은 표기기재사항을 일부 누락한 2개 품목에 대해 해당품목
수입업무 정지 2개월, 스피어테크는 제조공장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1개 품목에 대해 해당품목 제조업무 정지 1개월 및 경고 등과 같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화장품 제조, 수입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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