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파를 이용해 빈맥성 부정맥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일본 토호쿠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현재 주로 이용되고 있는 부정맥 치료법(절제 치료)에서는 고주파를 이용하는데, 열을 발생시키는 고주파 카테터를 이용하여 심근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태워 잘라내는 방법이다.
고주파 절제법은 치료 효과는 높지만 심장내막을 손상시켜 혈전색전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염증 치유 반응을 느리게 해 재발의 우려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 된 충격파 박리법은 이름 그대로 충격파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주파 절제법의 열에 의한 문제점을 극복한 치료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격파는 기존의 고주파 절제법보다 깊은 곳까지 효과를 도달시킬 수 있으며 깊이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심장 내막의 손상 정도는 고주파의 경우보다 훨씬 낮으며 염증이 가라 앉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심장학회 학회지인 EP Europace 온라인판에 게재되었으며, 일본 이코노믹뉴스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