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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방접종에 대한 오해 5가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 실시

예방접종질병관리본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예방접종 정보를 전달하고자 7월 5일부터 한 달간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염병 예방수칙, 예방접종 일정 및 주의사항 등 자녀 건강을 위해 평소 보호자가 알아두어야 할 정보가 소개되며,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방접종 사진/UCC 공모전, 전염병 예방 퀴즈, 그림일기 공모전(어린이대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와 추첨을 거쳐 약 180명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된다.

본부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제때에 받으면 최근 유행하는 수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어린이 전염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자녀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빠진 예방접종은 의사 상담 후 반드시 예방접종 마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홍역 등 아동 필수예방접종(8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전국 4,200여곳)을 이용할 경우 아동 예방접종비의 약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에 대한 오해 5가지 개인병원의 예방접종 백신과 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다르다 (X)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가검정을 마친 안전한 백신이다. 제조사에 따라 여러 종류의 백신이 생산되고 있지만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백신이 서로 효과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방접종 기관에서 모든 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마다 받아야 한다 (X)

그렇지 않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하는 계절접종이 아니라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총 5번 접종하면 되는 연중접종이다. 여름철을 기다리지 말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하도록 한다.

과거에 홍역에 걸린 적 있는 아이는 MMR접종을 안 해도 된다 (X)

MMR접종은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홍역을 앓았다 하더라도 풍진,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회(1차: 만12~15개월, 2차: 만4~6세)의 MMR접종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두의 경우는 과거에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다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

예방접종 예정일 보다 1~2주일 정도는 일찍 맞아도 된다 (X)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의 경우, 표준 접종 간격보다 앞당겨서 접종을 하게 되면 면역형성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접종간격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지만 표준 접종일보다 조금 늦은 접종의 경우 최종 면역형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니 가급적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추어 접종받을 것을 권장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X)

인플루엔자가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둘은 서로 원인이 다른 질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며 일반적인 감기증상 이외에도 고열, 근육통, 무기력증과 같은 전신증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일반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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