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곤지름은 자궁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es)가 원인이다. 성 접촉에 의해서 나타나며 자궁암의 원인이 되므로 남녀 모두 그 치료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빈번한 재발로 치료는 쉽지 않은 편이다. 치료의 초점을 바이러스의 박멸에 두는 것이 아니라 돌출된 사마귀 자체와 제반 증상, 증후 등의 제거에 맞춰진다.
성기 곤지름의 증상 : 항문, 성기 부위의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보통 처음에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핑크 빛이 빨간 종기 모양으로 나타났다가 급속하게 커진다. 종종 같은 곳에 여러 개가 다발로 나타나며 양배추와 같은 모양이나 조그만 버섯과 같은 모양을 하기도 한다. 색은 백색, 회색, 핑크, 갈색의 경우도 있고, 모양은 동그랗거나 납작하거나, 딱딱하거나 반들반들하다. 손에서 볼 수 있는 종류의 사마귀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것도 있다.
여성의 경우는 처음에 돌기 상으로 나타난 사마귀가 소음순이나 그 주변에 나타나 그것이 급속히 확대되는 수가 있다. 20%의 여성이 사마귀가 회음부나 항문 주변, 질 내부에도 확산되어 있다. 돌기가 낮은 사마귀들은 대음순과 회음부에도 확산된다. 또, 이 바이러스는 자궁경부를 침범할 가능성도 있으며, 외음부에 사마귀가 있는 여성의 약 절반이 자궁경부에도 감염되어 있다.
가장 안전한 예방법은 금욕 : 성적 파트너가 적을수록 성 감염에 걸릴 위험성은 감소하므로 가능한 성적 파트너의 수를 줄여야 한다. 성관계를 갖는 두 사람이 성 감염증에 걸려 있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면 두 사람이 어떤 성적 행동을 해도 안전하다.
성기 곤지름에 대한 치료법 : 치료법의 종류는 다양하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치료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제를 사마귀에 바르는 방법이나 사마귀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최선의 방법은 눈에 보이는 사마귀를 모두 절제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다.
출처 : 하이닥(www.hi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