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과 캘리포니아 대학이 생애 초기에 숙면을 취하는 것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디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생후 1개월에서 59개월까지(A그룹)와 5세에서 13세까지(B그룹)의 두 그룹으로 분리해 1997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수면시간과 체중을 조사한 결과 5세 이하 그룹에서 밤에 10시간 이하로 자는 아이들은 5세 후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2배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면, 5세에서 13세까지의 아이들에게서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찾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수면부족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밝혔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아이들은 배고픔을 더 잘 느끼게 되며, 낮 동안 칼로리가 놓은 과자를 요구하게 돼 과체중이 된다”고 말했다.

비만인 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과의 상관 관계를 알아본 연구는 있었으나, 매우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는 소아청소년의학지(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ecnt Medicine) 9월호에 게재됐다.

다음은 EBS 60분 부모에서 제안하는 어린이 수면 교육 방법이다.

충분히 먹여서 바닥에 눕힌다

아이 목욕은 일주일에 2~3번만 시키는 것이 좋은데 매일 씻기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만 해준다. 아이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눕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옷으로 갈아입힌다

잠잘 때 입는 옷을 알려주고 일정한 시간에 갈아입히는 것도 아이의 잠자리의식에 도움이 된다.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준다

이때 동화책이나 자장가가 아이를 흥분시키면 안된다. 잠자리의식 때 읽어주는 동화는 아이가 평생 책을 좋아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잘 자라고 말하고 뽀뽀해준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인형이 있으면 안겨주고, 좋아하는 담요가 있다면 덮어준다.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는 자면서도 엄마의 체취를 느낄 수 있게 엄마 헌옷으로 리폼한 옷을 인형에게 입힌다.

불을 끄고 재운다

마지막에는 불을 완전히 끈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잔다면 불을 끄고 아이 옆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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