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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발달단계보다 6-12개월 늦으면 언어치료 필요
유독 우리 아이만 말이 늦는 것 같은데...괜한 고민일까 아니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언어 발달은 정상 발달 단계와 비교해야...
“옆집 아이는 00개월에 말을 시작했다던데..”
“저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몇 개월이나 늦은데도 더 말을 잘하는 것 같아”
위와 같이 아이의 성장상태는 아무래도 다른 아이와 비교를 통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말을 시작하고 배우는 과정에 있어 다른 아이보다 늦어진다는 생각이 들면 부모는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보통 말을 시작하는 시기는 12개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 1-3개 정도의 단어를 구사하고 18개월을 전후로 급격히 발전하게 된다. 12-18개월이 되면 행동 중심의 의사소통에서 단어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변화하며 간단한 질문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말이 늦는다고 생각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기준이라면 24개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언어 발달이 지나치게 늦어진다는 것은 정신지체라든가 뇌성마비, 자폐증, 구강 안면 기형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는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말을 배우는 속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인다면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이런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유치원에 보내면서 좀 더 다양한 자극을 주고 언어발달을 기다린다.
언어 능력이 발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기는 2-4세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말할 수 있는 단어보다 알고 있는 단어가 더 많다. 이렇게 말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능력보다 생각이 더 빨라 말을 할 때 더듬게 되는데 이 시기에 어눌하고 더듬는 모습은 정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라든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사람이 이런 상태를 방치하거나 귀엽다고 따라 하면 비정상적인 언어형태를 유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말 더듬는 것은 5세까지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아동의 발달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면 발음장애가 나타나거나 발달단계가 퇴화되어 아이가 예전에 사용하던 ‘아기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게 위해 부모는 각 시기마다의 정상적인 언어발달 상황에 대해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정상 발달 단계와 비교하여 나이에 비해 6개월-1년 정도 늦으면 언어치료가 필요하며, 반드시 언어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18개월까지 적절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6개 이하로 이야기하는 경우
- 24개월까지 두 개의 단어를 조합하지 못하는 경우
- 36개월까지 간단한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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