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번씩은 감염 질환을 겪게 됩니다. 능숙한 어머니들은 집에서 쉽게 대처 하기도 하고, 초보 어머니들은 어찌할 줄 모르거나 아이들을 더욱 위험에 처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소아 감염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가장 흔한 감염 질환 감기
소아의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어른보다 소아, 소아보다 더 어린 영아에서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중이염이 흔합니다. 주로 갑자기 열이 오르고 재채기로 시작되고 수시간 내 콧물이 나오면서 코가 막힙니다. 간혹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는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증상은 2-4일간 지속되고, 감기가 앓는 도중 다시 열이 오르면 반드시 중이염을 의심해서 진찰해 보아야 합니다.
코점막의 염증성 질환 만성비염
비염이란 코점막의 염증성 병변으로 인하여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비염의 분류는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및 만성의 감염성 비염 및 기타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비염에 있어서 콧물은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또 원인 질환에 따라 특정한 성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만성 부비동염, 만성적인 아데노이드 감염, 알레르기, 이물질 등 여러 원인이 있으며 원인치료가 중요 합니다.
감기 후유증으로 많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 중이염
소아에서 호흡기 감염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귀의 구조는 크게 바깥 귀, 가운데 귀(중이), 안쪽 귀로 구분하는데 고막 바로 안쪽에 위치하는 곳이 중이입니다. 중이의 구조 중 '이관'이라는 부분은 코와 연결되어 코와 귀속의 압력을 조절해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관의 모양이 짧고 굵기 때문에 감기를 일으킨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쉽게 전파될 수가 있어서 염증이 쉽게 생겨납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이관의 구조는 점차 좁아지고 길어지기 때문에 중이염의 빈도도 줄어듭니다.
중이염이 생기면 갑자기 귀가 아프고 잘 안 들리거나 윙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중이염은 흔한 질병일 뿐 아니라 청력에 이상을 가져오거나, 뇌에까지 그 염증이 파급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일명 축동증.. 부비동염
일반적으로 맹맹한 콧소리를 내며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는 증상인 축농증의 정확한 의학명칭은 부비동염입니다. 부비동이란 코의 아래쪽 및 주위를 감싸고 있는 4쌍의 빈 공간을 말하며, 성장과 함께 발육하면서 사춘기가 되면 거의 완성됩니다.
부비동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는 대부분 코의 것과 같으며, 부비동의 분비물은 코로 나오게 됩니다. 소아가 감기 등 상기도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앓을 경우 부비동의 배출구가 막히고 감염이 이곳으로 퍼지면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부비동 내에 고름이 고였다고 하여 축농증이라고도 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축농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비동염은 감기 증상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될 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딱딱하고 누런 콧물이 나오고, 두통, 안면 충만감, 충혈, 피로감과 발열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기침은 낮에도 하지만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밤에 많이 하여 2~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부비동염입니다.
재발 가능성 큰 요로감염
아이들의 경우 신장과 방광, 신장과 요도간의 거리가 성인에 비해 매우 짧고 박테리아나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신우신염을 일으킨 박테리아가 요관방광요도의 순서로 계속 퍼져서 요로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생아나 소아에 흔하며 어릴수록 열이 나거나 발육부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잘 옵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고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 추적관찰과 기형 동반 여부 검사가 필요합니다.
늦가을부터 1-2월에 많이 발생하는 장 염
장염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로는 늦가을부터 1-2월에 많이 발생하는 로타 바이러스 장염이 흔하며 중상도의 발열과 구토로 시작하며, 이어 물같은 설사를 합니다. 구토와 발열은 2일째에 호전되나 설사는 흔히 5-7일간 지속됩니다. 변에 피는 주로 섞이지 않고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 외 장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등의 바이러스성 장염도 유사한 증상을 가집니다.
세균성 장염은 더 증상이 심하며 혈변과 점액성 변을 보게 되고 때로 경련성 복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며 필요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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