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연간 20만명의 환자(건강보험 청구자료 분석)가 발생하는 수두를 제 2군 전염병에 추가하여 생후 12~15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1회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함을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보도했습니다. 그럼 수두가 왜 국가 필수 예방 접종으로 속했고, 어떤 질환인지 알아봅시다.
수두 예방 접종 사업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99년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한해 동안 총 185,054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22,374(12.1%)였습니다. 또한 1999년 수두 발생자는 18만명으로 10세 미만 소아가 90%를 차지하였으며, 전체 수두 환자 중 합병증을 동반한 환자는 13%, 심각한 합병증 (뇌수막염, 뇌염, 폐렴)은 0.5%였던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즉 수두 에방접종사업의 필요성은 수두를 알지 않음으로 수두 합병증을 피하고, 수두의 확산을 방지하며, 대상포진의 기회를 막는 것입니다.
수두란 무엇일까?
수두라 하면 어렸을 때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두는 걸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예방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수두는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소아에서 발생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전염병입니다.
수두는 어떻게 전염되나?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에 의해 전파가 되거나 수포나 발진 부위를 통해 다른 이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대개 발진이 생기기 1~2일전부터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 학교(학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집안에 소아 및 청소년 등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수두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강한 소아의 경우 열과 발진, 수포 등의 증상이 있은 후 스스로 회복되며, 발진(수포)은 매우 가려워 자주 긁게 되고, 피부에 반흔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노출이 되지 않는 두피, 겨드랑이 구강점막이나 상기도 점막, 결막 등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평균 14~16일의 잠복기 후 발열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1~2일간의 전구기를 거친 후 몸통에서 시작하여 얼굴 어깨로 퍼져나가는 피부발진이 시작되며, 피부발진은 몇 시간의 반구진시기, 3~4일간의 수포기를 거쳐 7~10일 내에 딱지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수두 합병증 어떤 것들이 있나?
같은 수포성 발진이 터지면서 2차적 세균 감염이 가장 많습니다. 소아에게는 흔하지 않으나 폐렴,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뇌염, 라이(Reye) 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병 시 통증이 아주 심한 대상 포진이 있습니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든지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으며 수두를 앓은 후 이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저항력이 약해지는 경우에, 갑자기 증식활동을 하여 신경과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까지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으로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통증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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