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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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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병 조심하세요.

작년과는 달리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몸을 더욱 지치게 합니다. 6월의 무더위는 한여름과 달리 습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 중 다행이지만 8월보다 햇볕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각종 질병이 일으킬 위험이 높습니다.


6월 햇볕 조심하세요..

뜨거운 햇볕 아래에 장시간 노출 되면 일사병, 열사병, 일광 화상, 햇빛 알레르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방비 상태로 햇볕에 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

태양의 직사광선에 장시간 쬐면서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해 수분과 전해질이 소실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일사병의 증상은 현기증이 나고, 두통이 있으며, 얼굴이 창백해 집니다. 또한 무력해 지고, 식욕이 없어지며, 체온이 41도까지 올라 가게 됩니다. 그리고 초기 맥박은 빠르고 강하나 시간이 경과하면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일사병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서늘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여야 하고, 다리 쪽을 높게 해 피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일사병을 가볍게 보지 말고, 증상이 완화 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사병

열사병은 일사병과는 달리 덥고 습기가 많은 실내에 오래 있을 때 걸리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증상입니다. 요즘에는 그리 습하지 않아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일사병보다 낮습니다.

열사병은 환자의 체온 조절 기능이 장애를 입어 높은 체온에 의해 신체 조직이 파괴되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밀폐 된 장소에서 격렬히 활동하거나 기력이 쇠약한 노약자, 또는 더운 여름날 차량에 갇히면 일어 날 수 있는 병입니다.

그리고 열사병은 일사병과 달리 환자의 의식이 분명치 못하고, 체온이 섭씨 41도 이상으로 높아지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으로 변하고, 땀 분비가 없습니다.

열사병은 열이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체온을 내리는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화상

햇볕 때문에 피부가 타 한 번쯤은 피부가 벗겨진 적이 있을 정도로 일광화상에 모든 사람들이 노출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변가에서 일부러 살을 태워 구리 빛을 내려 하지만 쉽게 타 물집이 생기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일광화상의 주범은 자외선 B로 흐린 날씨에도 장시간 햇빛을 쬐면 일광화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일광 화상이 심한 경우 피부에 물집이 생겨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햇빛에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해 붉은 반점 등 발진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을 햇빛 알레르기 라고 합니다. 이는 낮에 외출하고 난 뒤 저녁이나 다음날 햇빛을 쬔 부위에 좁쌀 같은 발진이나 습진이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햇빛을 쬐는 즉시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일어나 가렵고 화끈거리게 됩니다.

또한 이 밖에도 평소에는 별탈 없이 지내던 사람들도 심장병이나 관절염 약을 먹은 뒤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는 치료는 쉽게 되지만 햇볕에 계속 노출 되기 때문에 재발이 된다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그래서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챙이 큰 모자를 쓰고, 긴 소매 옷을 입고, 파라솔을 써야 하고, 고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50∼60%는 있으니까 햇빛에 예민한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역시 바르도록 해야 합니다.


자외선으로 눈 보호하기

눈은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많이 쬐면 급성으로 각막염과 망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자외선이 눈의 노화를 촉진시켜 나이가 들어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하기 때문에 눈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 되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율은 모자가 50%, 선글라스가 90% 정도이므로 강한 햇빛에서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같이 사용한다면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선글라스 색은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선글라스를 구입시 자외선 차단이 되는지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교상

-뱀에 물렸을 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뱀은 논이나 하천 등지에서 서식하며 낮은 산지에서 서식하고 있어 여름휴가에 종종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있어납니다. 뱀에 물렸을 때는 그 뱀이 독사 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1~2개의 독사 이빨 자국을 남기는데 반해 일반 뱀은 말 발굽 모양의 한 두줄의 뱀의 이빨을 남기게 됩니다. 또한 30분 이내에 부종이 나타나지 않으면 사독이 주입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법으로는 환자를 진정시키고 물린 자리를 동맥혈류를 차단하지 않을 정도로 묶고 수평으로 환자가 움직이지 않게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여기서 독을 뺀다고 입으로 빨면 혹시 입에 상처가 나있어 독이 흡수되어 구조자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흡인하는 것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벼룩이나 지네 그리고 빈대에 물렸을 때

여름 휴가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게 되면 벼룩이나 지내 그리고 빈대에 물릴 수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벼룩에 물렸을 때는 구진성 두드러기와 소양감이 들고, 지네에게 물렸을 때는 통증과 함께 발적, 종창, 때로는 국소 림프절염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빈대는 환자의 민감도에 따라 단순 천자부터 대형 두드러기 병변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여 이 또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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