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설사의 원인은 다양
설사를 원인별로 분류해 보면 크게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아 설사
급성 감염성 설사의 원인 |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설사 |
- 바이러스성 설사(로타바이러스)
- 세균성 설사(살모넬라, 이질균, 비브리오, 대장균)
- 기생충에 의한 설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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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 사용에 의한 설사
- 장외 감염으로 인한 설사
- 식이성 설사, 영양 불량성 설사
- 알레르기성 설사, 면역 결핍성 설사
- 독성 설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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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이가 설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치료 필요.
-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설사를 하면서 복통이 심할 때(특히 2시간 이상 복통이 지속될 경우)
- 설사가 심할 때 (8시간 사이에 8번 이상 물설사를 좍좍하는 경우)
-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때
- 기운이 없어 축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거나 아기가 몹시 아파보일 때
- 생후 3개월도 안된 아기가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
*탈수상태는?
1세 이하의 아기가 소변을 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1세가 넘은 아이가 12시간 이상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입술이 마르거나 눈이 쏙 들어가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피부가 차고 축축해 보이는 경우 등을 탈수상태라고 합니다.
3설사 치료는 어떻게?
- 1수분공급이 우선
- 아기가 설사를 하면 우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십시오.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그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단 탈수를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2 모유는 먹여도 괜찮아요
- 모유를 먹는 아기가 가벼운 설사를 할 경우에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됩니다. 다만 심한 설사의 초기에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양을 줄였다가 다시 서서히 늘려갑니다. 처음에는 2-3분간만 먹이다가 점차 3-4시간 간격을 두고 1-2분씩 수유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3 분유나 생유 먹는 아기들은
- 수일간은 가능하면 유당이 적거나 함유하고 있지 않은 우유로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당이 함유된 우유를 사용할 때에는 희석하여 유당의 농도를 낮추어 공급하되 유당 불내성의 증상을 관찰해야 됩니다.
- 4 맑은 미음을 먹이세요
- 젖이나 우유보다는 맑은 미음(특히 찹쌀 미음)을 먹이면 훨씬 치료시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 5 다른 이유식과 과자류, 음료는 금지
- 다른 이유식 또는 과자류, 음료 등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하며, 설사가 일시적으로 멈추더라도 하루, 이틀은 경과를 보면서 평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 6 지사제는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 설사는 장 운동을 빠르게 하고 장에 물을 맑게 해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사제를 먹여서 설사만 멎게 하면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되어 병이 갑자기 심해질 수도 있고, 장에 손상을 줌으로써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서 나중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4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vs 좋지 않은 음식
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vs 좋지 않은 음식
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
좋지 않은 음식 |
- 소량의 소금으로 맛을 낸 야채/닭고기/쌀미음
- 기름기 적은 스프, 소량의 무가당 과일 주스
- 깨끗한 물, 숭늉
- 야채, 고기, 생선, 바나나, 감자
- 집에서 가공한 과일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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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에서 파는 설탕으로 맛을 낸 과일쥬스, 음료수, 탄산음료, 찬음료, 요구르트 등
- 직접 만든 소금/설탕물 등도 우리 몸에 맞는 농도를 조절하기 힘들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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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설사하는 아이를 위한 일상관리
- 1주의 환경을 깨끗하게 합니다.
-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은 흔히 입을 통해서 장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손에 묻은 균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사를 하는 아기가 있으면 우선 손을 열심히 씻겨주고 아울러 변기 청소도 깨끗하게 해야 됩니다.
- 2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 특히 장염 때문에 생긴 설사가 묻은 아기의 옷은 가급적 다른 아기의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고, 철저한 세탁을 위해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하는 아기를 만진 엄마도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특히 기저귀를 간 후에는 비누로 잘 씻어야 하는데 이는 엄마의 손을 통해서 장염 균이 옮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