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즈마리병원, 갑오년 첫둥이 '젠틀버스' 탄생

'0시 39분'에 태어난 남아 콩콩이

기사입력 | 2014-01-02

2014년 갑오년 청말띠의 해가 시작된 1일 0시 39분. 대구 로즈마리병원에 새해 첫둥이가 건강하게 울음을 터트렸다.

새해 첫 아기의 주인공은 북구 태전동 소재에 사는 산모 전보람씨와 남편 하현민씨 사이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3340g의 건강한 남아 ‘콩콩이’, 아빠 엄마가 미리 지어둔 이름은 하연우다.

첫 아기를 출산한 산모 전보람씨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밝고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아기 탄생을 도운 박인해 원장은 “새해 아침 첫 아기를 받게 돼 뿌듯하고 감격스럽다”며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기쁘고, 갑오년에는 출산율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즈마리병원은 출산장려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원 이래 매년 새해 처음 태어난 아기에게 BCG접종권과 꽃다발, 아기용품을 선물하며 축하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silver933@boku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