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 SEARCH 코호트 연구 데이터 분석ㅣ청소년과 젊은 성인 당뇨 환자, 향후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높아ㅣ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생체 표지자 및 아밀로이드 단백질 발견청소년과 젊은 성인 당뇨 환자는 향후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Biomarkers of Neurodegeneration and Alzheimer’s Disease Neuropathology in Adolescents and Young Adults with Youth-Onset Type 1 or Type 2 Diabetes: A Proof-of-Concept Study, 청소년과 젊은 성인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신경퇴행과 알츠하이머병 신경병리학의 생체 표지자: 개념 검증 연구)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Endocrines)’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연구팀은 청소년과 성인의 조기-발병 당뇨가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SEARCH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제1형 당뇨병 환자 25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성인 당뇨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또는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60~80% 가량 높다. 이번 연구는 조기-발병 당뇨 환자에게서 동일한 위험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혈장 검체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생체 표지자의 존재 여부를 분석하고, 당뇨병 환자 7명과 대조군 참여자 6명에게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뇌 스캔을 받도록 했다. 연구 결과, 조기-발병 당뇨 환자는 알츠아미머병과 연관된 혈중 생체 표지자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뇌 영역 내 아밀로이드 단백질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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