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with RoseMary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 상담
  • Best Q&A
  • 고객의소리
  • 건강정보
  • 자가진단프로그램
  • 우리아이찾기
  • 비급여수가
  • 온라인 상담
  • 우리아이찾기
  • 초음파사진
  • 자가진단
  • 로즈마리블로그로즈마리 인스타로즈마리 유투브

건강정보

홈으로 >커뮤니티> 건강정보

  • 건강칼럼
  • 건강강좌
뷰페이지
뷰페이지
제목 오늘 자녀와 진솔한 대화를 해야 하는 이유...‘중간 아이 증후군’
개인심리학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가족의 구조와 출생의 순서가 개인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둘째 아들로 태어나 유년기 시절 형과 사이가 나빴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개인의 성격과 생활방식이 6살 전후에 정해지기 때문에, 유년기 때 형제 관계가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자녀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아들러는 열등감이 성격 형성에 주는 영향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 아이가 셋이라면, 가장 먼저 태어난 첫아이는 큰 기대감을 받고 자라면서 책임감 있고 많은 지원을 받고 성장하며, 가장 마지막에 태어난 막내는 응석도 마음껏 부리고 자유롭게 자라 사랑받는 아이로 자란다. 하지만, 둘째는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덜 받게 되어 눈치를 보고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아들러는 이러한 이유로 둘째는 대체로 자존감이 낮고 다른 형제들에게 질투심을 많이 느낀다고 주장하며, 중간 아이 증후군(Middle Child Syndrome)이라는 정의를 만들었다.중간 아이 증후군을 가진 아이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관심을 적게 받아 자라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부모에게 더 많은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해 과도하게 착한 아이가 되거나 경쟁심이 강한 아이로 자라날 우려가 있다. 반면, 아이가 자라나 성인이 되었을 때는 타인보다 훨씬 적극적이며 성취지향적이고, 폭넓은 대인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출생 순서에 따른 성격중간 아이 증후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출생 순서와 가족 구조가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유아기에 사회에서 타인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고 성인이 되었을 때 그 방법으로 자신의 인간관계 맺는 방법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첫째 아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부모가 양육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맞이하는 자녀이기에 양육 과정에서 다양한 실수를 하게 된다. 또한, 아이는 한동안 외동으로 자라며 관심과 사랑의 중심이 되기에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게 의존적이고 버릇이 없으며 노력을 어려워하는 성향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관심의 중심에서 밀려나면 다시 관심과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나중에는 동생들에게 본보기가 됨으로써 자신의 자리를 확립하게 된다.둘째 아이는 경쟁적인 성향이 강하다. 태어나자마자 사랑과 관심을 형제자매와 나누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둘째 아이는 대부분 첫째와 경쟁하듯이 행동한다. 언제나 경쟁상대인 첫째와 발을 맞추려 전력을 다한다. 혹자는 이것을 둘째가 첫째를 넘어서지 위해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첫째와 둘째는 경쟁을 하며 서로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둘째는 첫째와 다른 경쟁력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첫째가 공부를 잘한다면, 둘째는 운동 등 첫째가 두각을 보인 분야와 다른 분야에서 노력해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의 심리학자 캐서린 샐먼(Catherine Salmon)은 "둘째는 유년기부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 독립심이 강하고 창의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막내는 가족 내에서 항상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되어 과잉보호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덕분에 무력감이 생기고, 타인에게 도움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가 있다. 반면, 부모나 형제자매 가지 않았던 길을 선택하고 도전하기도 한다.중간 아이들은 종종 자신이 형제자매들 사이에 끼어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나는 불행해'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문제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갈등이 많은 가족 내에서는 중재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만약 아이가 넷이라면 둘째 아이가 중간 아이와 같은 감정을 느낄 확률이 크다.

중간 아이 증후군 타파하기전문가들은 "둘째 아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자녀 가정인 경우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공평하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한다. 아무리 같은 가족이지만 부모의 사랑과 관심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경쟁상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때 부모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형제자매들 간의 다툼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특히, 중간 아이가 다른 자녀보다 친구 관계에 더 집중한다면 이것은 가족들에게서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런 현상은 아이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더 심화되는데,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며 아이와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형제자매라도 각자가 다른 인격이며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양육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해야 한다.

다음글 소아·청소년 비만 기준, 성인과 달라...왜?
이전글 키 크는 호르몬? 성장호르몬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