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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두통의 진실은?
흔히 머리가 한 쪽이 아프면 무조건 편두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태규 원장은 “이 때 편두통은 진단명이 아닌 단순한 증상명이며 병명인 편두통과 구분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태규 원장에게 편두통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두통이 생긴 남성

편두통,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편두통을 말 그대로 풀어서 해석하면 “한 쪽(편측) 머리가 아프다”는 뜻이다. 환자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단어로, 이 경우 편두통은 병명 즉 진단명이 아닌 단순한 ‘증상명’이다. 이런 증상명으로서 편두통은 유감스럽게도 진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혼돈을 유발할 수 있다. 비슷한 예를 들어 한 쪽(우측) 배가 아픈 경우 ‘편복통’이라고 명명해보자. 그렇다면 이 편복통 증상이 진료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맹장염일 수도, 담석증이나 담도염일 수도, 또 다른 질환일 수도 있다. 환자 진료에 중요한 것은 원인적 진단이지 증상명이 아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편두통’이란 단어가 전혀 다른 의미, 즉 병명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병명으로서의 편두통(migraine)은 두통의 위치와 크게 상관이 없다. 물론 병명으로서 편두통도 한쪽 머리가 아픈 경우가 있으나, 두통의 위치는 진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편두통의 원인은?

편두통은 뇌가 특정 자극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유전적으로 세팅된 뇌의 만성 질병이다. 유전적 배경이 강하지만 유전은 세대를 건널 수도 있어 환자의 부모는 편두통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한편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으로 인한 이차성 편두통도 발생할 수 있다.

뇌 진단

어떻게 진단할까?

편두통은 대개는 간헐적이면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있으며, 증상은 환자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만큼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는지, 머릿속에 다른 원인적 질환이 있는지 놓치지 않는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환자의 병력을 물어보는 문진이 물론 중요하고 머리 MRI/MRA 검사, 혈액검사, 간단한 심리검사, 과거 약 복용 이력(부작용 포함) 등도 중요하다.

머리 MRI 검사는 뇌 및 뇌 주변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자세히 보는 것이고 MRA는 오로지 뇌혈관만 촬영하는 영상의학적 검사다. 이런 MRI/MRA 검사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동맥류, 혈관 박리, 혈관수축, 뇌종양, 뇌출혈. 부비동염, 뇌압저하, 뇌기형 등 수많은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므로 감별진단에 상당히 중요하다.

치료법은?

편두통의 치료법은 다양하다. 특히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먹는 약(예방약 포함), 혈관 주사(마그네슘, DHE 등), 근육주사(보톡스 등), 셀프 근육주사(트립탄 계열), 콧속에 흡입하는 약, 이마에 붙이는 의료기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의료제도적 후진성으로 인해 이 중 상당수를 국내에서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은 문제다.

다양한 치료법을 여기에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이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이마에 붙이는 작은 의료기(예방 치료기)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겠다. 매일 하루 20분 정도 이마 정중앙에 부착하면 장기적으로 편두통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료기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경과 병의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보톡스 주사 요법은 주로 만성 편두통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대개 3개월 이상 편두통 예방 효과가 지속되고 치료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보톡스 용량이 많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약 복용 시 주의할 사항은?

편두통약 중 매일 복용하면 중독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약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이 편두통인지 아닌지 자가 진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의로부터 정밀 진료를 받은 후 증상에 맞게 처방받은 약 위주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태규 원장 (신경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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