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자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아동이 받은 예방접종명,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돼 있는 증명서로 초등학교 입학, 해외 유학 및 이민 시
제출해야하는 필수 증빙서류다.
금년부터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접종받은 의료기관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24(www.minwon.go.kr)’ 사이트를
통해 직장, 가정 등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해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 및 퇴치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기에 받는 기초 예방접종률은 약 90% 수준으로 비교적 높지만,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어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4~6세의 아동기 이후에는 정작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 학생들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하였다.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과장은 “추가 예방접종을 제때 받으면 충분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어 감염질환 발병을 더 이상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하며, “학생 본인의 안전은 물론이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자녀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보고
누락접종이 있다면 입학 전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