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 1박 2일 건강 짱! 캠프’를 올해 5월 22일 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서울시 거주 0~14세 1만6,086명을 대상으로 한‘서울시 2008년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결과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증상경험 유병률은 23.3%로 서울시 아동 4명 중 1명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성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정서적 위축감이 심한 환아와 가족에게 휴식을 겸한 올바른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프는 도심에서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휴식 겸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열린다. 서울시가 2009년부터
운영하는 아토피 캠프로써 전년도 아토피 캠프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전문의와 함께하는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교육과 아토피 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영양교육, 긁기 행동 수정, 자신감
회복 및 올바른 목욕법 등이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아토피 골든벨, 레크리에이션, 친환경 티셔츠 만들기 등이 있다. 캠프 첫날과 마지막에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부모의 참여와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에서 학교 중심의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모형 구축을 위해 운영 중인 ‘아토피 안심학교’ 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를 우선
참가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한편, 작년에 실시한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 아동의 95.7%가 아토피 캠프로 인해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교육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 캠프환경 만족도는 4.4점이었으며, 참가자의 88%가 다시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번 캠프의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개선은 물론 정서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아토피 아동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또한 향후 아토피 아동들의 생활습관에 대한 변화를 관찰해 2010년 12월 캠프 참가
아동들의 생활습관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