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운동기능-자세 등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학부모들이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집에서 자녀들의 비만도, 운동기능, 자세 등의 체력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체력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제공되고, 전문가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작년부터 일선 초등학교에 새로 도입된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시행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탑재된 이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에서 1학기 체력검사 결과 자료 입력이 끝나는 6∼7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PAPS는 단순 기록-보관용으로 다뤄져 왔던 체력검사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가 체력 개선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중학교, 내년 고등학교로 확대되는 PAPS는 학생들의 체력저하 현상이 심각하다는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2008년 기준 전국 초중고생 체력등급은 2000년도에 비해 1∼2등급이 8% 줄고 4∼5등급은 11% 증가했다. 비만 학생 역시
2002년 9.4%에서 2004년 10.0%, 2006년 11.7%, 2008년 11.2% 등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2009년 서울지역 초중고생 비만도는 초교 13.3%, 중학교 12.8%, 고교 15% 등 평균 13.6%로 작년 14.2%와 비교해
0.6%p 감소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이 늘어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등 체력상태가 뚜렷하게 저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체력검사가 순발력, 민첩성 등 운동기능 향상을 중시했던 데 비해 PAPS는 비만도, 심폐지구력, 자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검사항목도 6개에서 12개로 늘어나 학생들이 체력상태에 맞게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개발된 프로그램은 키, 몸무게뿐 아니라 비만도, 지구력, 유연성, 자세 기울기 등 학생의 체력상태를 각종 그래프와 그림으로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학생들의 체력저하 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등에 대한 분석과 처방도 제공한다. 학부모들은 ‘e-상담실’을 통해 자녀의
건강상태에 관한 전문가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간략하게 학생들의 체력저하 현상이 어느 정도인지에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등에 대한 분석과 처방도 제공한다.
학부모들은 ‘e-상담실’을 통해 자녀의 건강상태에 관한 전문가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