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 먹기와 쌀 가공식품이 친숙하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식교육과 체험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아침밥 결식률이 35%에서
20%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린 시기부터 아침 밥 먹기와 쌀 가공식품이 친숙하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식교육과 체험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며 올해 이 프로그램을 전국 20개 초등학교에서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식습관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5개교(서울 3곳/경기 2곳)의 운영평가 결과, 결식률 감소 및 가공식품 인지도 개선 등의 성과가
확인됐다.
특히, 아침밥 결식률이 평균 35%에서 20%로 15%나 줄어들었다.
아침을 거르면 혈당이 낮아져서 무기력해지고 집중력이 감소되는 등 두뇌 활동이 느려진다. 때문에 건강한 신체와 학업 능률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올해 전국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쌀 중심의 주식문화와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교육과 쌀 관련 축제 현장 견학, 쌀 가공제품 조리 실습, 밥하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연간 120시간 이상 의식 및 체험교육프로그램을 해당 학교장 자율로 편성해 교육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초등학교 소재지는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1곳, 광주 1곳, 대전 1곳, 울산 1곳, 경기 6곳, 충북 1곳, 충남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전북 1곳, 전남 1곳 등 총 20곳이다.
대상 학교는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교에는 1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연말에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행학교
5곳에 대해서는 농림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아침 밥 먹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3월부터 전국 5800여 초등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