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국 식단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노화-고령화사회연구소 박상철 교수는 13일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NAPA 2009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NAPA 2009 심포지엄은 식품영양과 신체 활동이 노화, 비만 및 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국제심포지엄이다.
박상철 교수는 백세 넘게 장수하는 사람(이하 백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백세인들은 항산화 비타민A, C, E 등이 파괴되지
않는 데친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김치, 된장, 간장 등 발효식품을 통해 비타민B12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 육류를 적게 섭취하면서도 장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일은 항산화 효과를 제외한 특별한 성분이 없어 장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철 교수는 또 다른 장수 비결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꾸준한 운동이 노화를 방지하고 근골격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신체를 질병으로부터 지켜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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