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 A형(이하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과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CDC의 데니스 제미슨 박사는 “임산부가 신종플루로 인해 입원할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또 비록 전체 수치가 적어 정확하다고 보기 힘들 수도 있지만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률도 임산부가 더
높았다고 한다. 임산부의 인구비율은 1%가 되지 않지만,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의 6%가 임산부였다.
따라서 제미슨 박사는
임산부가 인플루엔자의 증상을 느꼈을 경우 즉시 주치의를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WHO의 공식적인 지침은 아직 없지만 CDC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임산부는 48시간 내에 항 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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