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선진국에서 미혼 출산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미국의 미혼 출산 패턴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40%가 미혼 여성에 의한 출산이라고 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스테파니 벤추라는 “미국의 미혼 출산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2년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가 2002년부터 2007년간 급증하였다”고 설명했다.
밴추라는 미혼 여성 출생아의 낮은 체중,
조산, 유아사망 등 자녀의 건강과, 복지측면에서 부작용이 많다며 이 같은 미혼 출산 증가가 그다지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비단 미국뿐이 아니다. 다른 선진국의 1980~2007년 미혼 출산 비율을 조사한 결과,
미국과 마찬가지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네덜란드가 4%에서 40%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스페인 4%에서 28%, 아일랜드
5%에서 33%, 이탈리아 4%에서 21%로 각각 증가하였다.
미국보다 미혼 출산 비율이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66%),
스웨덴(55%), 노르웨이(54%), 프랑스(50%), 덴마크(46%), 영국(44%) 등 주로 복지가 발달한 나라에서 미혼 출산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미혼 출산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 하나의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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