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거르는 경향이 있는 10대가 아침식사를 잘 하는 또래에 비해 성관계를 일찍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가족계획협회는(협회장 구니오 기타무라) 일본정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품행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26일 보고서를 통해 내용을 공개했다.
일본가족계획협회는 지난 9월 16세에서 49세의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성경험, 가족관계, 생활습관 등을 설문조사 한 결과 아침밥을 거르는 사람들의 성관계 시작 평균연령은 17.5세로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는 사람들의 성관계 시작 평균연령 19.4세에 비해 2살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무라 구니오 일본가족계획협회장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가정환경에 어떠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니오 회장은 또 “개인의 성관계 연령을 비판하기 앞서 그들의 가정환경이 어떠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를 싫어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성관계 시작 평균연령은 16세로 엄마를 좋아하는 사람의 19세에 비해 3살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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