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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동 유괴살해, 남겨진 부모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지난 2007년 크리스마스, 모두가 즐거운 그 때 두 명의 어린이가 실종되었다. 해가 바뀌고 3월이 되어서야 한 어린이의 사체가 발견되었고 두 어린이의 이웃에 살던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아이를 잃은 가족과 친구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그들이 겪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서 알아본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심각한 수준의 외상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지진, 화재, 홍수 같은 재해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성폭력, 강도, 학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녀의 심한 상처나 죽음이나 자살, 지역사회 내 연쇄살인사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건의 발생 자체보다는 사건을 겪는 사람의 성격이나 적응력의 정도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질환으로 이러한 스트레스를 겪는 모든 사람이 이 질환을 앓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외상 후 바로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사건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그것이 꿈일 수도 있고,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일 수 있다. 고통스런 기억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여 안색이 창백해 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삶에 대한 흥미를 없애고, 감정을 조절할 수 없게 만든다.
그것뿐만 아니다. 신경이 예민해짐은 물론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고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놀라게 된다.

이들을 위한 치료는 정신적인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증상을 줄여주는 것이다. 환자로 하여금 사건을 떠올렸을 때 적절히 표현하도록 도와주어 극복할 수 있도록 하며, 비슷한 경험을 겪은 이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을 갖는 것도 좋다. 불안의 증상을 줄여주기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 수면제, 항불안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되어야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자녀가 유괴 살해 당하는 고통을 어느 부모가 쉽게 잊을 수 있겠는가 특히 우리나라처럼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극진한 문화에선 자녀의 죽음은 배우자의 죽음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고 한다. 그 친구들의 고통은 어떠한가 유괴 살해된 두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대다수가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 두려움에 떠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러한 위기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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