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룹 증상 나타나면 응급 치료 받아야...
크룹이란 후두에서 기관지에 이르는 기도의 염증으로 인하여 목소리가 쉬고, 소위 항아리 깨지는 또는 개 짖는 소리의 기침, 심한 흡기성 천명인 '끼익 끼익' 소리를 내며, 가슴이 쑥쑥 들어가고 호흡 곤란을 초래하는 증상군을 말한다.
이는 대부분 3∼5세 사이에 잘 발생하고, 발병 초기에는 미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들이 대부분이다. 가끔 밤에 일어나 개가 컹컹거리는 듯한 쇳소리 기침을 하며 숨을 들이마시기가 어렵게 되고 천명의 소견을 보이며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 콧등이 벌렁벌렁하면서 저산소성이 되고 안절부절못하며 심박동수는 증가한다. 더 심해지면 고탄산증, 쇠약감 등을 동반하고, 마침내 산소 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호흡 부전을 초래하여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심한 호흡 곤란 증상과 후두개염이 의심될 때에는 즉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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