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혹, 직경 7~8cm 이하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어...
양성난소종양(=물혹)이란 난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종양들 중 암이 아닌 종양을 한다.
난소는 복강내의 넓은 공간 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그 크기가 직경 7~8cm 이상으로 커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크기가 점점 커지면 주위장기를 압박하여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전방으로 방광을 압박하면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 곤란을 야기할 수 있고, 후방으로 직장을 압박하면 배변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이 복부 팽창을 가져올 정도로 커지면 복통이나 소화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혹이 아주 크지 않은 경우에도 난소가 자궁 주위에서 한두 바퀴 저절로 돌아가 꼬이게 되면 극심한 복통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낭종이 파열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낭종 내의 내용물이 복강 내에 퍼져 복막을 자극하면 배 전체에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양성난소종양은 대부분 주기적 배란을 하는 20~40대의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이중 약 5%는 소아와 사춘기에서 발생한다. 양성난소종양의 분류는 종양을 구성하는 조직세포의 종류에 의해 다양하게 나뉘며 연령별로 빈번히 발생하는 종류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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