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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궁내막용종 수술, 꼭 해야 할까?... 증상과 크기에 따른 치료 방법

산부인과 검진에서 자궁내막용종을 발견하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용종이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증상과 용종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용종은 자궁 가장 안쪽의 점막(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지만, 자궁 내 환경을 변화시켜 여러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종이 발견됐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과 크기에 따른 수술 여부
검진 과정에서 자궁내막용종이 우연히 발견됐지만, 생리불순이나 부정 출혈 등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급하게 수술을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보통 1cm 미만의 작은 용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폐경 전 젊은 여성은 호르몬 주기에 따라 자연 탈락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자궁내막용종, 수술이 필요한 경우
자궁내막용종의 수술 여부는 증상과 임신 계획, 폐경 여부, 용종의 크기와 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
가장 흔한 이유는 부정 출혈입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피가 비치거나, 생리 양이 지나치게 많아져 빈혈을 유발한다면 용종 제거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② 난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
용종은 자궁 내에서 '천연 피임 기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정란이 착상해야 할 자리를 차지하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켜 착상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크기와 상관없이 제거하는 것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③ 폐경 이후 용종이 발견된 경우
폐경 후에는 호르몬 영향이 줄어 용종이 새로 생기거나 커지는 일이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종이 발견되거나 출혈이 동반된다면, 악성 종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조직 검사를 겸한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④ 크기가 1.5cm 이상이거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
크기가 클수록 자연 소멸 가능성은 낮아지고, 드물게 발생하는 '자궁내막암'과의 감별이 어려워집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제거 후 조직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방법과 치료 과정
과거에는 자궁벽을 긁어내는 '소파술'이 많이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자궁경(Hysteroscopy) 수술이 표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궁경은 자궁 내시경을 자궁 경부를 통해 삽입하여 모니터로 용종을 직접 보면서 절제하는 과정입니다. 해당 치료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용종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의료진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현재 나의 증상'과 '미래의 계획(임신 등)'입니다. 검진에서 용종을 발견하셨다면, 무조건적인 공포감을 갖기보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본인이 위에서 언급한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에 해당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질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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