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에게 영양 관리는 곧 건강 관리이며 체력 관리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필수다. 특히, 오메가-3·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의 고른 섭취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성장기에 접어든 우리 아이를 위한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에 대해 오정석 약사가 자세히 설명했다.
◇ 비타민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의 정상 발육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예를 들면, 비타민 B는 작은 환경 변화에도 면역기능이 약화되고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어린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오정석 약사는 “비타민 B의 경우 수용성이라 많이 먹어도 체내 남지 않아 안전하며, 평소 활동량이 많고 과도한 학업으로 지친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다”라고 밝혔다. 비타민 A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다. 현대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각종 교과서와 책을 읽고, 집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TV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의 눈은 항상 피로가 쌓여있는데, 오정석 약사는 “비타민 A로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운동량이 적어진 아이들의 뼈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할 수 있다. 오정석 약사는 “비타민 섭취는 아이들의 키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비타민을 충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오메가-3
성장기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또 다른 고민은 아이들의 학업일 것이다. 오정석 약사는 “오메가-3 복용이 아이들의 학업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오메가-3에는 뇌세포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EPA와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중 DHA는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EPA는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패스트푸드, 고열량·고지방 간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의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오정석 약사는 “일반적으로 DHA와 EPA를 가장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은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이지만, 생선을 꺼려 하는 아이들에게는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프로바이오틱스
장 면역, 장 건강을 지켜주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육류 중심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 좋다.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 증식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양질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장을 튼튼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오정석 약사는 “배변활동이 약한 아이, 인스턴스 식품 중심의 식습관을 가진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성장기 어린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종종 편식을 한다거나 학업 때문에 시간이 없어 영양소 섭취에 문제가 자주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적어도 비타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주면 아이의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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