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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 코로나(Long Covid)'에 대한 4가지 질문
‘만성 코로나(Long Covid)’란 증상이 오래 지속하는 코로나를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진 후 환자들이 장기간 영향을 받는 증상들로 코로나바이러스 만성질환 또는 후유증이라고도 한다. 수천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피로, 마른 기침, 호흡 곤란, 두통, 근육통 등의 광범위한 증상이 밝혀졌다.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신경과학자 아테나 아크라미 교수의 연구팀은 3,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5개의 증상을 발견했다. 6개월 차에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 운동 후 피로감, 그리고 인지 장애”로 종종 완화되었다가 악화되었다가를 반복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코로나19 치료법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 모든 환자가 만성 코로나를 겪을 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

만성 코로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성 코로나에 걸리며, 고위험군은 누구일까요?초기 연구는 대부분 급성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하짐나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의 심장전문의 아니 날반디안과 그녀의 동료들은 32.6~87.4%의 환자들이 몇 달 후에도 적어도 하나의 증상을 겪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국립통계국(ONS)이 2020년 4월 이후 양성 반응을 보인 20,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추적함으로써 만성 코로나에 대해 조사한 결과, 13.7%가 완치 후 12주가 지난 뒤에도 증상을 겪었다. 다시 말해, SARS-CoV-2에 감염된 10명 중 1명 이상이 만성 코로나를 겪는다. 후유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ONS 분석에 따르면 감염 5주 후 여성의 23%, 남성의 19%가 여전히 증상을 보였다. 나이 또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만성 코로나는 중년층, 즉 35~49세 환자들에게 25.6%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만성 코로나가 발생하는 생물학적 이유는 무엇인가요?연구원들이 다양한 증상을 조사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찾지 못했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의 레이첼 에반스 박사는 “바이러스 자체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백질 분자와 같은 바이러스의 조각들이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 경우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킬 수 없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신체 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면역 체계가 엉망이 되어 몸의 다른 부분들을 공격한다는 이론이 있다. 다시 말해, 만성 코로나는 과잉 면역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의사이자 전염병 연구원인 스티븐 딕스는 “SARS-CoV-2는 면역 체계의 측면에서 볼 때 핵폭탄과 같다”고 말하며 “다른 바이러스성 감염의 여파에서 보였던 것처럼 그러한 변화들 중 일부는 남아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를 겪고 나면 우리의 면역 체계가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해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딕스 박사의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앓은 사람들의 혈액에서 사이토카인 수치의 변화를 발견했는데, 이는 면역 체계가 정말로 균형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만성 코로나에 대한 하나의 깔끔한 원인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만성 코로나와 다른 질병과 연관이 있을까?몇몇 과학자들은 만성 코로나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메사추세츠 하버드 의과대학의 내과 의사 앤서니 코마로프는 “감염 후에도 남는 질병들이 100년 동안 과학 문헌에 보고되어 왔다”고 말한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과 만성피로증후군이라 불리는 근육통성 뇌수막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근육통성 뇌수막염을 앓게 되면 가벼운 활동조차도 하고 나면 지치게 된다. 하지만 명확한 생물학적 토대가 없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무시되어 온 근육통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후유증인 경우가 많다. 감염이 오래 지속되는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정 바이러스성 또는 박테리아성 감염을 진단받은 253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 따르면 감염 후 6개월 뒤 12%가 “피로 장애, 근골격계 통증, 신경 인지 장애, 기분 장애”를 포함한 지속적인 증상을 보고했다. 그 비율은 ONS가 보고한 만성 코로나의 비율(13.7%)과 유사하다. 코마로프와 그의 동료들은 “만성 코로나가 아마도 근육통성 뇌수막염 진단 기준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차이점은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은 호흡 곤란을 더 많이 보고할 가능성이 높다.만성 코로나를 치료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몇몇 나라들은 만성 코로나를 치료하기 위해 클리닉을 열고 있다. 하지만 치료법에 대한 정해진 지침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6에서 17가지 증상을 보이며 다양한 장기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으로 모든 환자를 치료할 수는 없다. 이미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조차 평생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증상이 완화되었다가도 같은 증상을 다시 겪을 확률이 높으며, 더 심각한 증상들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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