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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세 이하 아동 간질환자 24% 감소, 원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전증 (간질)로 진료받은 환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9세 이하의 아동의 겨우 5년 사이 2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세~19세가 15.2%로 가장 많았고, 40세~49세가 14.5%, 30세~39세가 14.3%, 20세~29세가 14.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인구 10만명당 진료 실인원은 80대 이상이 3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58.8명, 10대가 346.3명 순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아 교수는 9세 이하 아동에서 뇌전증이 감소하는 이유와 10대에서 뇌전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뇌전증은 초기 소아기에 높은 것이 일반적이나, 초기 소아기에 발생하는 뇌전증의 원인인 출생 전후 손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최근 의료수준 향상에 의하여 감소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10대에서 뇌전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뇌전증은 뇌발달, 호르몬의 변화 등 여러 생물학적 원인에 의하여 초기 소아기부터 10대 후반 및 초기 성인기에 유병률이 가장 높고, 이후 연령에서 가장 낮으며, 65세 이상에서 혈관질환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다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많은 뇌전증증후군에서 10세 후반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경향은 9세 이하 소아에서 뇌전증의 감소로 인하여 좀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조언 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규식 교수의 도움말로 ‘뇌전증'에 대해 알아보자.

뇌전증(간질)이란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인자, 예를 들면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몸의 이상이 없음에도 반복, 만성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떨고 있는 남자뇌전증(간질) 증상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나눌 수 있으며, 부분발작은 의식의 소실이 없이 침범된 뇌영역에 따른 다양한 증상 즉, 한쪽 손이나 팔을 까딱까딱하거나 입고리가 당기는 형태의 단순부분 운동발작, 한쪽의 얼굴, 팔, 다리 등에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단순부분감각발작, 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라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모공이 곤두서고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자율신경계증상, 이전의 기억이 떠오른다던지 물건이나 장소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증상 등의 정신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의식소실이 동반되는 복합부분 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신발작은 발작초기부터 갑자기 정신을 잃고 호흡곤란, 청색증,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이 나타나다 몸을 떠는 간대성 운동이 나타나는 형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뇌전증(간질) 원인

뇌전증의 원인은 무수히 많으나 연령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를 수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 원인을 찾아 선행원인을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뇌전증의 원인은 유전,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 미숙아, 분만 중 뇌손상, 분만 중에 아기의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었을 경우, 뇌염이나 수막염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뇌의 신경세포가 망가진 경우, 뇌가 형성되는 중에 문제가 있는 경우, 뇌종양, 뇌 혈관기형, 뇌내 기생충, 뇌졸중 등 원인이 밝혀진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뇌전증(간질) 진단과 치료

뇌전증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 청취, 이학적 진찰, 뇌파 검사 및 뇌 영상 검사, 동영상뇌파검사, 핵의학검사 등이 도움이 되며, 약물치료와 약물 외 치료 즉 수술이나 케톤식이요법, 미주신경자극술 등이 있다. 두 번 이상의 뇌전증 발작이 특별한 유발요인 없이 나타날 때 이때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뇌전증은 약물 치료 받는 환자의 60-70%는 증상없이 지낼 수 있으나 30-40%는 난치성(항경련제 2종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므로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뇌전증(간질) 예방 및 관리요령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잘 받아야 하며, 음주, 피곤, 불면, 발열 등은 발작 유발요인이므로 피해야 한다. 음식은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으며 운동은 특별히 제한할 것은 없으나 수영, 암벽타기 등을 하다 발작이 일어나면 위험하므로 동반자가 있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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