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은 작년에 이은 두번째 ‘초경의 날’이다. 초경의 날은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선포한 기념일이다.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 세대의 평균 초경연령이 14.41세 였던 것에 비해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월경에 대해 처음 알게 되는 시기는 월경을 시작한 평균 연령보다 늦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밝혀져, 초경 전 월경에 대한 교육이 적어도 초등학교 3~4학년부터는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초경의 날이 건강한 성의식 정착으로 여성 질환 예방, 청소년 성 보호, 나아가 저출산 극복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 “초경에 대한 교육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야 하며, 초경을 맞은 딸이 있다면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생리양상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교육도 받는다면, 딸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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