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중독 사고가 개학 시기에 많이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청은 지난 5년간 발생한 학교 식중독 발생사고 224건을 분석한 결과, 급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3월 및 8월 말에서 9월 초에 57건이
발생해 다른 달에 비해 집중됐고,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선제적인 학교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오는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급식소, 구내 매점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 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관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음식물
조리, 급식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 식중독 예방 요령
깨끗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학교 급식소에서는 급식을 재개하기 전에 반드시 급식시설, 조리기구, 식기 및 수저 등을 소독하고 사용한다.
식재료의 위생적인 보관관리
식품별 올바른 보관온도를 지키고, 유통기한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냉장식품은 냉장고에, 냉동식품은 냉동고에 보관한다.
위생적인 조리과정
식재료는 잘 세척하고, 조리기구는 자주 소독해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해동할 때는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게 흐르는 물에서 한다. 음식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고, 가열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중심부 온도가 75℃, 1분 이상 되도록 조리한다.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제공한다.
개인 위생관리 철저
설사하거나 화농성 상처를 갖은 사람은 조리 등 음식물을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 조리할 때는 깨끗한 복장을 하고 반드시 위생모를 쓰며,
화장실을 다녀온 뒤나 쓰레기 처리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