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연쇄상구균이 신종플루 증세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은 최근 미 컬럼비아대 매디 호닉 박사 연구팀이 폐렴 연쇄상구균에 감염되어 있을 때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신종플루
증세가 크게 악화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아르헨티나에서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 199명을 중증환자 39명과 경증환자 160명으로 분류한 뒤 콧물 등의 비인두 분비물을 채취
분석해 폐렴 연쇄상구균 감염여부가 신종플루 증상의 강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폐렴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종플루 증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125배나 높았다.
이와 관련 폐렴 연쇄상구균 감염자와 신종플루 감염자의 교차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신종 전염병 '신종플루'가 폐렴 연쇄상구균 감염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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