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코골이의 상관관계
수면 중에 코를 골거나 비정상적으로 호흡을 하는 아동은 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아동질환기록’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예시바 의과대학의 카렌 보넉 박사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20건의 연구 결과들을 조합하여 분석하였는데, 여기서 편도선 또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가진 아동들은 모두 편도선 또는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수면호흡장애증상 또는 감염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수술을 받은 아동들의 성장 상태를 관찰하였는데 “편도선 또는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하여 제거 수술을 받았던 아동들의 경우 키와 체중이 많이 증가하여 예상치 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성장에 문제가 있는 아동의 경우에 수면호흡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키가 잘 안 큰다면 수면습관 확인
미국 소아과협회는 병원을 방문하는 아동의 수면호흡장애 여부를 확인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보넉 박사는 이를 위해 부모로부터 아동의 수면 시간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확인해야 하며 코골이 습관을 가진 아동의 부모는 수면호흡장애로 인해 성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된다고 밝혔다.
수면호흡장애란
5명의 아동 중 1명의 비율로 나타나는 수면호흡장애는 수면 중 코를 골거나 입으로 숨을 쉬고 또는 수면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서 아동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여겨져 왔다.
즉 아동의 경우 깊은 수면 리듬에 있을 때 성장 호르몬이 제일 많이 생성되는데 수면무호흡장애가 있으면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해 성장 호르몬이 적게 생성된다는 것이다.
수면호흡장애는 아동의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학습 능력 저하 등과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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