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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탈장, 그냥 두면 저절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C주부는 아기를 목욕시키던 중 사타구니 쪽에 불룩 튀어 나온 것을 발견했다. 깜짝 놀라 큰 병인가 싶어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다행히 염려할 상태는 아니었고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었다.

이처럼 배 속에 있어야 할 장기가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약해진 틈으로 빠져 나온 것을 탈장이라 말한다. 주로 서혜부(사타구니), 배꼽, 대퇴부 등에서 발생하고 서혜부 탈장은 이 중 가장 흔하다. 약 50여명 중에 한 명이 발병한다고 보면 되고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

고환은 임신 7개월쯤 서혜관(서혜 인대 속에 엇비슷하게 뒤에서 앞쪽으로 뻗어 있는 관)이라는 구멍을 통해 음낭으로 이동한다. 고환이 이동하면 서혜관은 자연스럽게 막혀야 하는데 제대로 막히지 않은 경우 장이 음낭 쪽으로 빠지면서 탈장이 생기게 된다. 특히 아이에게 변비가 있거나 가스가 찰 때 이 탈장 증상은 심해진다.

탈장 부위는 아이가 자거나 누워있을 때에는 들어가기도 하지만 힘을 주거나 울며 보채는 경우 다시 튀어 나온다. 초음파나 촉진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육안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혜부 탈장이 발견된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 둘 경우 합병증으로 감돈 현상(장이 정상이 아닌 곳에 기어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않은 상태)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빠져 나온 장이 다시 복강 내로 복원되지 못하고 서혜관이나 복막 등 다른 곳에 끼어 있게 되면서 장에 혈액이 통하지 않아 썩게 되고 결국은 절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때는 아이가 심하게 보채고 탈장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구토를 하게 된다. 이런 응급 상황 시에는 아이를 안정시켜 울음을 그치게 해 복압을 낮추도록 한다. 또한 편안하게 누워 긴장을 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보통 15~30분 정도 걸리며 1박 2일 정도로 입원치료를 하면 된다. 퇴원하고 1주일 후 병원에 방문하여 수술 상처 부위나 다른 합병증 유무에 대해 확인하면 된다.

보통 소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고들 생각하는데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을 통해 정확히 치료를 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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