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정부의 대처! 문제점은 없는가
전국이 광우병 문제로 시끌시끌할 때 김제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가 경상도와 수도권 등 전국을 휩쓸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에 전념해야 할 농수산식품부가 한미 쇠고기협상 문제라는 골치덩어리로 인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듯 방역이나 홍보활동 등에서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인체감염 가능성 축소보도
이번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우려에 대한 정부의 축소보도 의혹이 서울신문에 의해 제기 되었다.
지난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회에서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 사례가 없고 사람을 감염시켰던 동남아형과는 다른 바이러스라고 발표하였는데 20일 서울신문 취재팀의 전문가 취재결과 전문가들은 이번에 유행한 조류인플루엔자는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고 치사율도 높은 중국 안후이형 계통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신문은 당시 역학조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김기석 교수에게 해당 내용의 사실여부를 질의한 결과 “인간에게 감염된 예가 없다고 했지 인간에게 감염 안 된다고 말한 적은 없다”라는 답을 들었다.
서울시는 호들갑 떨지 마라!
서울 한복판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지 특성상 AI간이 검사 없이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의 조류를 살처분하였다.
이에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간이 AI검사도 하지 않고 살처분하는 등 서울시의 상식 이하의 행동과 호들갑이 시민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농수산식품부에는 도심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역 지침이 없다.
안전불감증
미국 4450만명, 일본 3000만명, 영국 340만명, 프랑스 250만명, 덴마크 460만명, 오주 620만명, 스위스 전국민, 대한민국 4만명().
인체유행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의 각국 보유량이다.
저 4만명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량이 아니라 올해 보유하고자 계획중인 수치이다.
당장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노아의 방주에 탈 4만명은 어떻게 선정할까
그나마 녹십자와 목암연구소가 2005년부터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2010년이 되어야 임상2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동안 아무 일이 없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