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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워터파크 떠나기 전 ‘이것’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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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한증막 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로 워터파크를 즐기러 떠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는 각종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비교적 도심과 가까워 당일에도 다녀올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각종 질환 및 부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워터파크를 즐기는 남성

물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결막염

워터파크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각종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아, 결막염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는 물안경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한 물놀이용품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눈을 함부로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이나 인공 눈물을 이용해 안구를 씻어내고, 증상이 지속한다면 병원에 내원하도록 한다. 워터파크를 다녀온 후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행성 결막염일 수 있음으로, 방치하지 말고 이른 시일 내 안과에 방문에 치료를 시작하도록 한다.

인공슬라이드와 미끄러운 바닥, 관절부상 유발할 수 있어

워터파크의 미끄러운 바닥, 물에 젖은 놀이기구는 빙판길만큼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맨몸으로 빠른 속도를 즐기는 ‘워터슬라이스’는 그 스릴감만큼이나 통증 및 염좌 발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빠르게 내려오면서 자연스레 몸에 힘을 잔뜩 주어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때는 작은 충격만 가해져도 부상을 입기 쉬워진다.

따라서 워터슬라이스를 즐길 때는 안전 요원의 지시에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숙지해 안전하게 놀이기구를 탈 수 있도록 하고, 타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 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에 젖은 바닥으로 인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이 고인 곳에 발을 헛디디어 발목이 접질려 지거나,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으로 지탱하려다 손목의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워터파크 내에서 이동할 때는 슬리퍼보다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속 세균과 소독제, 피부염 유발할 수 있어

워터파크를 다녀온 후 피부염을 호소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많은 사람이 같이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아무리 철저히 관리한다고 해도 완벽한 세균 차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세균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염소계 소독제는 오히려 결합 잔류염소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워터파크를 이용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몸을 꼼꼼히 씻어내고, 물놀이 중간중간 샤워실에서 몸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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