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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원가야 하는 생리통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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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주기에 따라 자궁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생리통.
생리통은 생리기전에 의해 생기는 통증이 있는가 하면, 자궁 등 골반 내 장기 문제로 인해 생기는 통증이 있다. 전자를 일차성(원발성) 생리통이라 하며, 후자를 이차성(속발성) 생리통이라 구분한다.

골반내 문제가 없는 일차성 생리통은 대개 생리 시작 직전이나 직후에 발생하여 2~3일간 지속하다 사라지는 데 비해, 특정 문제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하기 1~2주 전부터 생리가 끝난 후에도 수일 동안 통증이 지속한다.

이차성 생리통과 연관된 질환에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기형, 난소낭종, 난관염, 골반염, 자궁내 장치, 자궁내 폴립, 골반 울혈 등이 있다. 따라서 생리통은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진통제를 더 많이 먹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병원진료를 통해 명확한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할 필요가 있다.

궁금한 표정의 여성

▲ 병원진찰이 필요한 생리통의 특징

- 생리 기간 중이나 후반까지 지속하는 생리통
- 생리 기간 중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양상이 강해지는 생리통
- 생리 1~2주 전부터 시작되는 생리통
- 생리 후에도 3일 이상 지속하는 생리통
- 평소에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생리통

한편, 일차성 생리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분 안정을 위해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하기 △복부팽만감을 줄이기 위해 싱겁게 먹기 △안정적인 신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숙면하기 등을 실천하도록 한다.

[TIP] 진통제는 생리통 초기에 먹어야 더 효과적

일차성 생리통은 배란 주기와 연관되어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때문에 자궁이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데, 이 농도는 황체기에 3배 정도 증가하여 생리할 때 그 수치가 더 올라간다. 따라서 유독 일차성 생리통이 심한 여성의 자궁 내막은 무증상인 여성보다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가 훨씬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생리통 때문에 복용하는 소염진통제는 이러한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 생리통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생리통 초기에 진통제를 복용하여 프로스타글란딘이나 그 대사물질의 생성을 줄이는 것이 생리통을 참다가 먹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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