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키는 유전적인 요인과 영양, 운동, 수면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부모의 키가 크면 그 자녀도 키가 크고,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자녀의 키도 작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가 않다. 키가 자라는 데 있어서 유전적인 영향은 30% 정도이며, 70% 이상은 비유전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다.
◆ 키 성장을 결정하는 요인은?그 밖에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출생 후 영양 상태, 질병 유무, 경제적 여건, 정신적 스트레스, 운동 부족, 호르몬 분비 이상, 성장 인자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아직 성장기라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키가 클 수도 있고, 반대로 부모님 키가 크다 하더라도 운동, 환경 등에 따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님처럼 크지 않을 수 있다. 30년 전보다 청소년의 평균 키가 10cm 이상 자란 것만 보아도 키가 유전의 영향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키 언제까지 클까? 성장판 열려있을 때 관리대부분 사람은 주로 사춘기 때의 3~4년 동안 급격히 자라다가 이 시기가 지나면서 키의 성장 속도가 점차 떨어져서 20세를 전후로 해서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된다. 키가 더는 크지 않는 시기는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만14~15세 사이에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여 만19~20세경 성장이 끝나게 되며, 여자가 남자보다 1~2세 먼저 성장이 끝나게 된다.
▷ 성장판이란?
성장판은 팔과 다리 등 긴 뼈의 끝에 위치하며, 뼈가 자라 키를 크게 하는 장소로서 연골로 된 판을 말한다. 성장판에 있는 연골세포가 성장호르몬 및 인슐린 양인자 등의 자극을 받아 분열증식을 하면서 단단한 골조직으로 바뀌게 되는 과정을 통해 뼈의 길이가 길어지게 된다.
성장판이 얼마나 자라날지는 우선 유전 영향이 크지만, 영양 상태와 성장 호르몬의 영향은 물론 운동과 같은 적절한 물리적 자극에도 좌우된다.
성장판 검사는 X-ray 촬영을 하여 골연령과 성인 성장 예측을 통해 얼마까지 클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검사를 말하는데, 만약 실제 나이보다 골 연령이 적다면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서 예측 성인키가 클 가능성이 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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