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수두접종, 하는 편이 좋다
우리나라의 수두 접종은 기본 접종에 포함되지 않지만 비용만 신경 쓰지 않으면 당연히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두에 걸렸을 때에 생기는 후유증에 비하면 접종하는 편이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모들의 최대 난제가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담감인데 만약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전염의 위험 때문에 놀이방 같은데 보낼 수도 없어서 곤란을 겪기도 하고 아이 수두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엄마도 있습니다.
수두 접종이 꼭 필요한 이유
수두 접종을 한다고 수두가 다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한 아이들 중에서 일부는 나중에 수두 환자와 접촉하면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두 접종을 한 아이는 수두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앓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접종을 한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얼굴에는 물집이 비교적 적게 생겨 흉터 고민이 줄어듭니다.
물론 접종을 하고도 심하게 앓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가볍게 앓는데도 심하게 앓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몸에 평균 250~500개 정도의 수두 물집이 잡힙니다. 그에 반해서 수두 예방접종을 한 아이들은 15~32개 정도의 수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만 되어도 엄마들이 보기에는 엄청나게 아이가 괴로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접종하지 않은 아이에 비하면 약하게 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수두란 병이 어른이 돼서 앓는 것에 비해서 어릴 때 앓는 편이 가볍게 앓는 경향이 있으므로 걸릴 아이는 미리 걸리는 편이 차라리 낫습니다.
수두의 전염 경로
수두의 전염 경로는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수포가 생긴 아이와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는데, 수포 부위가 가려워서 긁다보면 수포가 터지는데 이 수포에서 나온 액체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둘째는 수포가 생기기 1~2일 전에도 전염되는데, 이때는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수두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이 공기 중에 날려서 옮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또 다른 병인 대상포진의 피부 병변에 접촉을 하는 경우도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접종한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간혹 수두인지도 잘 모르게 시작하는 수도 있습니다. 하여서 조그만 것이 돋으면 함부로 연고를 바르지 마시고 그냥 두시다가 좀 심해지면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수두 접종 후에 가볍게 앓는 수두도 남에게 전염이 됩니다.
수두 예방 접종 스케줄
수두 접종 대상은 돌이 지난 아이들로서 기본접종은 아니지만 대부분 접종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접종하는 것이 좋고 미국에서는 기본 접종입니다. 생후 12개월~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1회 접종을 시행하고, 만 13세 이상의 어린이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만약 수두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두에 노출되었을 때, 접촉 후 3일 이내에 수두 접종을 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예방 접종하는 시기를 절대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아직도 수두는 기본 접종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보건소에서는 수두예방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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