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3년 차 주부 김 씨(33세)는 최근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고 성적인 자극에도 몸의 변화가 없어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는 소음순비대증과 함께 음핵이 표피 깊은 곳에 숨어 있어 성관계 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며 ‘음핵표피제거술’을 권했다. 김 씨는 잠시 망설였지만, 변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자신감을 찾아 남편과 만족하며 살고 있다.
음핵은 클리토리스(Clitoris)라 불리는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성감도가 가장 높은 기관이다. 남성의 음경에 해당하는 기관인 음핵은 성감대의 중심에 있으며 성적 흥분과 쾌감을 감지한다. 하지만 표피 속에 둘러싸여 있고 소음순 비대와 동반되어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하는 경우 성관계 시 오르가즘을 잘 느끼지 못하고 만족도는 떨어지게 된다. 이때 음핵 부위를 덮고 있는 표피 부분을 제거해주는 수술을 음핵표피 제거술 또는 여성 포경수술이라고도 부른다.
음핵표피 제거술은 성관계에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해 만족감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여성들은 출산과 육아 및 가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질 주위 조직이 늘어나서 탄력을 잃게 되면서 성적자극에도 몸의 변화가 없고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성관계도 피하게 된다.
이때 음핵을 덮고 있는 표피를 제거해주면 성관계 시 음핵의 자극을 쉽도록 하여 성감을 극대화해 주기 때문에 부부관계가 좋지 않거나, 성관계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고민인 여성에게 추천된다.
이처럼 자극을 최대화하여 오르가즘에 쉽게 도달하게 도와주는 음핵표피 제거술은 불감증으로 인한 성생활을 개선하고 부부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소음순 비대증이나 질 주위 조직이 탄력이 없는 경우 소음순 성형이나 이쁜이 수술을 함께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음핵표피 제거술은 별도의 입원은 필요 없으며 시술 시간은 약 10~20분 정도이다. 수술 4주 후부터 성관계가 가능한 간단한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잘 먹으면 되고 특별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당분간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출혈이나 진물은 회복되는 과정 중의 하나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