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
올 수록 따뜻한 길거리 음식들을 참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오뎅, 붕어빵, 군고구마, 군밤 등 얼어있는 몸을 녹일 군것질거리들을 아무 생각 없이
한개, 두개 먹다보면 어느새 늘어난 뱃살에 깜짝 놀라곤 한다.
뱃살은 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에 잘 찌는데 특히 평소에 오래 앉아 있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직장이나 학교생활로 오래 앉아있을 수 밖에 없다면 최소한 한시간 간격으로 제자리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눕고
싶다면 음식을 다 소화 시킨 후 눕는 것이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한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거나 하루 30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고, 평소 걸을 때 올바른 자세로 걷는 습관이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지속적인 복부마사지다. 복부 마사지는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뭉친
근육의 이완작용으로 피로와 염증 물질을 분산시키고 근육에 신선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준다.
복부는 흉부와 다르게 골격이 없기 때문에 너무 힘을 줘서 마사지를 하면 장기와 근육이 긴장하게 되므로 압력을 피하층에 전달하는 느낌으로
부드럽고 천천히 시작한다. 복부 앞쪽에 위치한 장기들은 유연하기 때문에 마사지 시 반응이 빠르고 다른 마사지에 비해 효과가 좋다. 구체적인 복부
마사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누워서 하기
누워서 무릎을 올리면 복부가 이완되며 작은 압력에도 쉽게 자극이 전달돼 마사지 하기 쉬워진다.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문지르면 음식이 이동하는 대장의 통로를 따라가며 마사지 할 수 있으며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 통증이 느껴지면 마사지를 바로 멈춘다.
무릎 꿇고 하기
무릎을 꿇고 갈비뼈 아래 가까이 양손을 댄다. 숨을 들이 쉰 다음 손가락을 갈비뼈 맨 아래세 놓고 손가락 첫마디가 들어갈 정도로 누른
상태에서 부드럽게 위로 밀어 올리며 몸을 앞으로 구부린다. 다시 앉으면서 숨을 들이 쉬는 자세를 15초동안 유지한다. 이 동작은 위와 간을
마사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