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청소년들의 음주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이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은 2001년에는 17.1세, 2005년에는 14.8세, 2007년에는 1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정서적으로 미숙한 청소년들은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성인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청소년들은 음주로 인해 정상 뇌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음주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알코올 의존이나 중독이 되기 쉽다. 어렸을 때부터 마셔온 술로 인해 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없어 무절제한 음주 습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중독’지에 실린 세인트 루이스 대학의 연구결과에서도 음주 시작 연령이 낮을 경우 향후 알코올 및 약물과 관련된 문제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21세 이전에도 술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21세 이전에 술을 구매하지 못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향후 알코올 중독은 30%, 약물 남용은 70% 정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청소년 시기의 음주는 앞으로의 음주 습관 형성 및 약물 남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소년과 음주에 대한 대화의 기회를 늘리고 술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어 청소년 음주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부모나 주변 사람들은 올바른 역할 모델로서 모범을 보이며 청소년의 행동을 적절히 지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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