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한 해 약 100만 명 이상이며, 이는 전체 사망원인의 약 30%에 해당한다. 세계 사망원인 1위이며, 대한민국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특히 중년남성돌연사 원인의 80%를 자지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으로 골든타임이 고작 2시간 밖에 안되는 '심근경색', 심장이 약해지는 '심부전', '고혈압', '부정맥', 고통이 너무나 심한 '협심증', 혈관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 등이 있다. 사망과 직결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오정석 약사는 '비타민 D'를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 D는 호르몬 성격을 띠는 비타민인데,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 오정석 약사에 따르면 작년 10월 미국 전역의 입원 환자 5,800만 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수치 검사를 진행했는데, 비타민 D 수치가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해서 비타민 D 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혈관질환이 더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미국 임상심장학(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가 결핍인 사람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을 보일 위험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136% 높게 나왔다. 이렇게 비타민 D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는 심장에 비타민 D 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비타민 D를 꾸준하게 복용하면, 비타민 D 혈중농도 수치가 정상 유지되어 심장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혈압, 혈당, 심장 평활근 기능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하며, 혈관세포에 직접 영향을 미처 여러 가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비타민 D는 심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기능을 복구시켜 심혈관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 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심근경색, 심부전,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죽상동맥경화증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D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오정석 약사는 “전 세계 약 50%의 인구가 비타민 D 불충분 상태이고, 한국의 경우 남성 75.2%, 여성은 82.5%가 비타민 D 결핍증을 보여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비타민 D 결핍 증상을 보이는데, 비타민 D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햇볕을 쬐면 충분한 양을 얻을 수 있다. 오정석 약사는 “화창한 날 1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15분씩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바깥 활동하면 체내 비타민 D 생성에 도움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오약사는 “충분한 바깥 활동을 할 상황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영양제 하루 한 알 섭취로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정석 약사에 따르면, 적정 비타민 D 영양제 하루 섭취량은 아래와 같다.
유아 500iu어린이 1000iu청소년 학생 2000iu온 가족이 다 함께 매일 복용할 때 1000iu성인은 1000- 5000iu
2016년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 D를 매일 4000iu씩 1년간 복용하면 심장박출력(Ejection fraction)이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오정석 약사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혈관과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부족한 비타민 D를 매일 꾸준히 섭취한다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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