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임신 후기로 갈수록 많은 임신부들이 수면 문제로 고생을 한다. 이렇게 많은 임신부들이 잠을 잘 못 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아가 성장하면서 임신부들은 편안한 수면 자세를 찾기 힘들어 한다. 특히 평소에 똑바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의사가 권하는 수면 자세인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에 대해 불편함을 느껴 잠들기 힘들 수도 있다.
신체 변화 역시
영향을 준다. 임신 기간에 늘어난 혈액량만큼 신장에서 여과해야 할 혈액의 양이 늘어나므로 소변량도 증가한다. 또한 태아가 자라고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소변을 보는 횟수도 늘어나므로 밤 동안 자주 깰 수 있다.
커진 자궁은 횡격막도 압박하여 숨 쉬기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이는 짧은 호흡을 유발하여 수면을 방해한다. 다리에 쥐가 생기거나 허리의 통증 역시 영향을 준다.
임신
기간에는 소화기계의 전반적이 활동이 느려지므로 음식물이 위나 장에 더 오래 남아있게 되어 가슴앓이와 변비가 잘 생긴다. 자궁이 커져 위와 대장을
압박할 수 있는 임신 후반기에는 가슴앓이와 변비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수면 방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밖에 평소보다 더 생생하게 꾸는 꿈이나 악몽, 스트레스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아기의 건강이나 출산에 대한 염려 또한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수면을 돕는 방법
임신부가 좀 더 편안하게 자려면 임신 초기에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에 적응하는 것이 좋다. 무릎을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는 임신 주수가 지날수록 점점 더 편안함을 줄 수
있다.
똑바로 누울 경우 커진 자궁이 등 쪽에 있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을 압박하여 발이나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올라오는 혈액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데, 옆으로 누우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심장에 주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옆으로 누울 때에는 베개를
지지대로 사용하도록 한다. 베개를 복부 아래 또는 다리 사이에 위치시키는 등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수면 자세를 찾는다. 또한 여러 개의 베개를
사용하거나 담요를 말아서 등에 대는 것도 압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수면 자세 외에 편안한 수면을 돕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음료 등은 되도록이면 제한하고 꼭 마셔야 한다면 오전 중에 마시도록 한다. ▶ 잠 들기
직전에는 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대신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물 목욕이나 따뜻한 차, 우유 등을 마신다. ▶ 다리에 쥐가 나서 자주 깬다면 식사 중 칼슘이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 불안이나 두려움 때문에 자주 깬다면 임신부 교실 등에 등록하는 것도 고려해본다. 임신, 출산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면 두려움 감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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