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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요로감염, 증상 없어도 주의!
여성의 요도는 해부학적으로 길이가 매우 짧고 항문과도 근접해 있어 감염이 잘 발생한다고 하는데, 임산부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요로감염이 있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여성의 요도는 해부학적으로 길이가 매우 짧고 항문과도 근접해 있어 감염이 잘 발생한다. 임신으로 인해 무거워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는 것과 이완된 요관 또한 요로 감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임산부에게 있어 요로감염은 2-8% 정도에서 나타난다.
임신 시의 요로감염은 패혈성 쇼크, 일시적인 신부전을 유발시키고 조산, 미숙아 분만 가능성을 높이며 신생아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요로감염에는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등이 있으며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방광염 : 빈뇨, 치골 상부 통증, 배뇨 시 통증,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탁해 보일 수 있고 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 요도염 : 배뇨 시 불편감, 하복부 불편감, 소변 참기 힘듬 등과 같이 방광염에서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 급성 신우신염 : 오한, 발열, 옆구리 통증, 빈뇨, 배뇨 시 통증,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옆구리 통증은 분만 진통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산모나 태아 모두가 위험해 질 수 있다.
이외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데 검사 결과에서는 정상 수치 이상으로 세균이 존재하는 무증상성 세균뇨가 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데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분만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특히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평소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항상 질과 항문 주위를 청결히 하고 특히 대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는다. 평소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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