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여성 생식기와 관련된 부인과 암은 질 밖에 생긴 외음부암, 질 안에 생긴 질암, 자궁경부암, 자궁 내막암, 드물긴 하지만 자궁벽에 생긴 자궁육종, 난관암, 난소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암에 대한 증상과 진단법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외음부암과 질암
이것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소양증(가려움증)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통증성 궤양이 형성된 후 잘 낫지 않으며 검은색으로 색소가 침착되고 출혈이나 종괴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확진하기 위해서 확대경 검사와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자궁 경부암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냉이 많고 냄새가 나며 성관계 후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출산횟수가 많을수록, 성병 감염이 많은 여성일수록, 첫 성관계를 가진 나이가 어릴수록, 경부의 염증이나 미란 등 반복적인 만성 자극을 받는 여성일수록, 성관계 상대자가 많은 여성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경부암의 진단]
1) 세포진 검사-이 검사는 90% 이상의 정확도를 기대할수 있으나 약 5%에서 위음성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자궁경 확대 촬영술-세포진 검사와 병행하면 위음성율을 보완할 수 있으므로 요즘은 함께 시행합니다. 3) 질 확대경--세포진 검사의 위 음성률을 보완하고 병변의 위치, 정도, 종류를 알 수 있으나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관찰이 어렵습니다. 4) 인두유종 바이러스 염색체 검사-- 세포학적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 시행하면 세포진 검사의 민감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조직 생검-- 최종 확진의 방법으로 시행하며,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함으로써 병변의 침윤 상태, 부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6) 원추 생검-- 폐경기에서는 자궁 경부내전(endo cervical inversion)으로 원추 생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경부암의 예방]
자궁 경부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1위로 자궁암의 1기, 2기까지 거의 증상이 없는 무서운 병이지만 암의 전단계(이형증과 자궁암0기)에 발견하면 100%치료가 가능합니다 자궁암의 전단계(이형증과 자궁암0기)에서 자궁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리므로 세포진 검사와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로 정기적인 검사를 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자궁 내막암
자궁 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자궁내막암의 호발연령인 폐경기 여성층의 증가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비만, 낮은 임신횟수, 늦은 폐경, 폐경후의 질 출혈, 무배란 주기, 당뇨병, 고혈압, 자궁내막 증식증의 과거력, 자궁 내막암의 가족력, 호르몬 투여를 들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부정 질 출혈로서 전체환자의 90%에서 나타나고 폐경기에 질출혈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내막암은 75%가 폐경기 이후에 발생하며 15%가 폐경기 전후, 그리고 10%는 폐경기전 여성에서 발생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자궁암검사로는 알 수 없으며 초음파 검사와 자궁내막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난소암
난소는 자궁의 양쪽에 있는 한쌍의 기관으로 모양은 타원형이며 육안으로 보면 흐린 흰색으로 보입니다. 난소암은 우리나라에서 경부암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최근 더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로 40세 이후에 잘 발생하며 원인은 정확하지 않고 위험인자로는 난소암의 가족력, 불임이나 미산부, 초경 및 폐경시의 연령, 유방암의 과거력, 고지방 식사 등입니다.
난소암은 대부분이 증상이 없어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하게 되므로 치료율이 낮습니다. 암(종양)의 크기가 커진 후에야 통증이나 질출혈, 복수, 복부가 팽창, 소화 장애등의 증상이 동반되므로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조기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골반 내진, 초음파, 혈액검사(종양표지물질)등의 다각적인 진단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런 검사상 종괴가 의심되는 경우에 전산화단층 혹은 진단적 복강경을 시행합니다.
부인암 조기 진단이 치료의 지름길..
이런 부인과 암들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하여는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암 검진을 위해서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잘 실천하지 않습니다. 부인과정기 검사에 대해 알아 봅시다.
[정기검사]
정기검사중 자궁 경부암 검사는 6개월마다 시행하고 그후 2년 동안(즉, 4회)이상이 없으면 그로부터는 1년 간격으로 세포진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나 조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게 됩니다.
자궁내막, 자궁근종, 난소종양 유무는 1년에 한번씩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으로 정기 검진을 합니다.
성관계후 출혈이 있거나 하복부 통증, 생리시기가 아닌데 비 정상적인 출혈이 있는 경우는 정기 검진 시기에 관계없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 받아야 하며 생리양이나 생기기간이 갑자기 변할 경우도 즉시 방문하여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양이 적어지면서 생리를 거르거나 피부건조, 빈뇨, 안면홍조, 발한, 질건조증, 성교통이 있는 경우라면 갱년기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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