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자궁외 임신(ectopic pregnancy) 이란?
자궁외 임신이라는 것은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후 자궁벽이 아닌 다른곳에 착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난관에 착상하게 되어 난관임신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난관이외에 복강이나 자궁경관등에 착상하는 경우도 있는데 흔한 경우는 아니고 95%이상이 난관에 착상하는 경우입니다. 문제는 자궁 외 임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입니다.
⊙ 무엇 때문일까요?
자궁외 임신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양한 원인들 때문에 난관이 막히거나 차단되어 수정란이 난관에 착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원인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임균성 난관염으로 인해 난관이 부분적으로 막혔거나 복강경수술이나 불임치료를 위한 난관수술등으로 인해 난관이 유착된 경우, 난관의 비정상적 구조 등으로 인해 수정란이 난관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난관벽에 착상하기 때문입니다.
⊙ 어떤 증상이 있나요?
보통은 임신 초기 2-3개월에 난관이 밖으로 파열되거나 수정란이 복강 내에서 유산되기 때문에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복통과 출혈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렇게 난관이 파열되는 이유는 난관은 자궁과는 달리 좁은 관이기 때문에 관 속에서 성장하여 점점 커져, 더 이상 커질 수 없게 되므로 결국은 파열하게 되는 것입니다. 착상 부위에 따라 통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거나 때때로 하복부가 아프고 월경과 유사한 출혈이 며칠이고 멈추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출혈로 인하여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궁외 임신은 파열전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파열되었다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여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 어떻게 진단하나요?
이상의 증상과 함께 초음파상 자궁내에 태낭(gestational sac)이 관찰되지 않거나 혈액검사상 HCG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다면 자궁외 임신을 의심합니다. 자궁외 임신은 충수염(맹장염), 난관염, 난소낭종, 난소염전, 자궁내 염증 등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므로 이런 질환들고 감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전문의의 신중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난관 파열 전에는 난관 손상 정도나 다른 쪽의 난관상태데 따라 난관절개술 혹은 수정란 제거, 난관손상부위제거나 난관전체 절제들을 시행합니다. 난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되었을 때에는 개복술을 실시하고 출혈 정도에 따라 수혈을 하게 됩니다. 개복술을 할 때에 가능한 난소를 보존하지만 난소 임신인 경우에는 난소와 난관절제술은 불가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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