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부초음파(또는 골반초음파) 검사는 방광과 여성의 자궁, 난소 등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 및 종양의 유무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특히
여성에 있어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는 ‘자궁의 체부와 자궁 내막의 상태, 난소 및 난관의 이상유무 등’은 진단이 불가능하며, 이는
하복부초음파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
성경험이 없는 미혼여성인 경우 자궁전반의 검사를 하는데 하복부초음파검사가 유용하나 살이 찐 경우, 복부에 가스가 잘 차는 경우 등에는
정밀도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직장(항문)초음파 검사로 대체 가능하고, 그 외 성경험이 있는 경우, 보다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질식 초음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복부초음파 검사는 방광이 충만 되어 있지 않으면 장내 가스로 인해 초음파의 전달이 방해 받아 진찰이 어렵기 때문에 검사 전에 다량의 물을
섭취하여 방광에 소변을 가득 채운 뒤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검사방법
1. 생리 시작 후 7~10일 사이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 당일 위내시경, 대장 검사, CT 검사 등이 있는 경우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먼저 받도록 합니다.
2. 방광에 소변이 차 있어야 검사가 가능하므로 검사 2시간 전부터 물, 음료수(콜라 등 탄산 음료수,
우유 제외)를 500 cc 이상 마시고 소변을 참고(15분 내외 정도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검사준비를 합니다. (영유아인 경우 우유나
탄산 음료를 제외한 음료수를 별도로 준비)
3. 안내에 따라 검사실 진찰대에 누우면 의료진이 하복부에 초음파 검사를 위한 젤을
바릅니다.
4. 의료진이 초음파 기기인 탐촉자를 하복부 즉 검사부위에 대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검사하며, 설명을 바로 할 수도 있으므로
모니터를 보며 경청합니다.
5. 검사 시간은 10~2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완료 후 초음파 젤을 닦아 내면 모두 끝납니다.
◆ 하복부초음파검사가 필요한 경우
- 자궁근종, 자궁암, 자궁내막암, 난소염증, 난소낭종, 난소암, 골반내복막염 등 검진 시
- 불규칙한 생리주기
- 부인과적인
하혈
- 심한 빈혈
- 임신 여부 및 비정상 임신 확인
- 아랫배가 팽만하거나 불러오는 경우
- 하복부 통증
- 잦은
소변(빈뇨), 혈변
- 현저한 체중감소
- 피곤하고 무기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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