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성관계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 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많다

다음은 캘리포니아 루실 팩커드 병원의 소피아 옌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정리한'성관계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이다

성병을 옮기는 균은 몸 밖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특히 변기처럼 차갑고 딱딱한 물체에서는 더욱 그렇다. 누가 앉았더라도 변기를 통해 성병을 옮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확률적으로 낮을 뿐 전혀 그렇지 않다. 옌 박사는 미국 여성의 20%가 성관계를 처음 시작한 달에 임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능성이 낮을 뿐, 그렇지 않은 여성들도 많다. 특히 월경주기가 보통 여성보다 길 경우 월경의 끝 시점과 시작시점이 중첩 돼 자칫 임신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 아직 성관계 후 먹는 피임약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만약 성관계 후 피임약 효과를 믿고 조심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 물론 2009년 3월 텍사스대학 연구팀의 임상실험 결과 조사대상자들이 3년 동안 5kg 정도 늘어난 사례 등 몇몇 연구에서 몸무게가 늘어난 사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점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이 안된 상태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해서 고통을 당하는 것보다는 피임약을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옌 박사는 최근의 과학적 성과를 토대로 이 기구가 안전하고 임신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질 내부에 존재하는 세균은 질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오히려 질 세척제가 질 내부에 있는 세균들의 균형을 깨뜨려 안전하지 못하다고 옌 박사는 말했다. 특히 질 세척제로는 성병이나 임신을 막을 수 없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