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있어 야근으로 인한 피로감 보다 전날 술자리 후유증이 업무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술자리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력(5점 척도)은 평균 2.3점으로
야근 후유증(약 1.2점)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술자리 후유증(복수응답)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다'(74.2%)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속이 좋지 않다'(61.6%),
'업무집중력이 떨어진다'(55.4%), '업무시간에 졸게 된다'(25.8%), '목소리가 잠기거나 떨린다'(16.9%), '회사에
지각한다'(15.1%), '손떨림 증상이 나타난다'(10.2%) 순이었다.
이런 후유증은 업무를 하는데 있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간 피곤한 정도'(49.4%), '업무에서 사소한 실수가 발생되는
정도(39.9%), '오전업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30.8%)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종일 업무가 불가능한
정도'(5.5%), '오전 반차를 내거나 출근을 못하는 정도'(3.5%)라는 대답도 있었으며,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
반면 야근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1%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간 피곤한 정도'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업무에서 사소한 실수가 발생되는 정도'(20.9%),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15.4%), '오전업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7.3%)가 뒤를 이었다.
'하루 종일 업무가 불가능한 정도'(0.9%)와 '오전 반차를 내거나 출근을 못하는 정도'(0.4%)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의 주평균 술자리 횟수는 2.2회, 야근횟수는 2.3회였으며 1회당 지속되는 시간은 술자리는 3시간 40분, 야근은 3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술자리를 많이 갖는 요일(복수응답)은 금요일(69.4%)이 압도적이었고, 야근은 화요일(63.7%)과
목요일(60.1%)에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급적 술자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회식 등 빠질 수 없는 자리가 있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몸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셔야 하며, 술을 거절하고 싶을 때는 곧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음주는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전한 음주법을 지키도록 한다.
건전한 음주법
- 술을 안주와 함께 천천히 마신다.
- 빈 속에 마시지 않는다.
-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 과음이나 폭음을 하지 않는다.
- 술 마시는 중간 중간에 물이나 다른 음료를 마신다.
- 대화를 안주 삼아 마신다.
- 자기 주량 이상은 마시지 않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